[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소셜벤처 창업 지원 사업 'H-온드림 오디션' 5기 행사를 맞아 청년ㆍ소외계층의 창업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6일 현대차그룹과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창업 동아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온드림 오디션' 5기의 본선·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신규 창업팀 중 1년간 교육을 받게 되는 '인큐베이팅 그룹'과 창업한 지 2년이 넘은 팀 중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 '디벨로핑 그룹' 각 15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H-온드림 오디션 5기 대상은 장애인 여행서비스와 관광인프라 개선, 장애인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구상한 인큐베이팅 그룹의 '두리함께'팀이 수상했다.
이보교 두리함께 대표는 "힘든 시간에 H-온드림이라는 희망이 사다리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희망을 전하는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온드림 오디션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30개팀씩 150개 팀을 선발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H-온드림 오디션 본선과 시상식을 겸한 자리에서 지난 2012년부터 4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창업팀을 지원하고 이로 인해 2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544억의 매출액을 달성한 지원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창업팀의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청년과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업 동아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온드림 오디션' 5기의 본선·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