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마스터카드가 유엔 여성기구 싱가포르 위원회(Singapore Committee for UN Women)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공동 주최하는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세상을 바꾸는 5분'의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18~35세 참가자들이 주어진 주제 안에서 여성 권리 신장을 이룰 수 있는 실제적인 아이디어를 5분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여성의 안전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참가자는 인식 제고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최신 기술을 활용한 여성 대상 범죄예방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지식과 노하우를 접목해 지역 내 여성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공모전을 시작해 올해로 6주년 맞았다. 지금까지 21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프로젝트 인스파이어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는 오는 7월1일까지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공식 홈페이지(http://projinspire.com/)에 아·태 지역 여성의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5분 분량의 동영상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단, 제안 동영상에는 우승 지원금인 2만5000달러에 대한 구체적인 사용 방안이 담겨있어야 한다.
별도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팀은 오는 11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 무대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우승을 차지하면 아이디어 실행을 위한 지원금으로 미화 2만5000달러가 제공된다.
트리나 리앙 린 유엔 여성기구 싱가포르 위원회 대표는 "지금까지 마스터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9개국 16명의 젊은 혁신가들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올해도 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글로벌 혁신가들이 많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가 유엔 여성기구 싱가포르 위원회(Singapore Committee for UN Women)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공동 주최하는 '프로젝트 인스파이어 세상을 바꾸는 5분'의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마스터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