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관변단체, 대입설명회 잇따라 개최

서울교육청·여가부 산하기관들, 학부모 위한 아카데미 열어

입력 : 2016-04-12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윤다혜기자]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원장 조용)이 대입전형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등 학부모 아카데미’를 오는 14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대학입시 환경 변화에 대비해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맞춤형 진학지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전형 유형별 교육기회를 제때 제공하고 자녀와의 소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총 4기, 7개의 강좌로 진행한다.
 
첫 강좌는 ‘학생부 종합전형과 2017 대입전형의 이해’라는 주제로 오는 14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날 강좌에서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운영위원장인 송현섭(도봉고 교감) 강사는 학생부 종합전형 및 전체 대입전형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고 학부모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6월 강좌는 수시전형을 이해하고 정시전형에 대비할 수 있는 ‘2017 대입 수시전형의 이해와 정시대비’를 주제로 열린다. 10월 강좌는 차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학부모를 위해 ‘2018 대입전형의 이해’라는 주제로 대입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부모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내용은 100여명의 입시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의 수 년 간의 정보탐색과 연구가 반영된 전문적인 입시정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서울시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seti.go.kr)를 통해 자율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진학지도에 따른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진로진학 문제로 고심하는 학부모에게 맞춤형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등학교 졸업자격 검정고시를 합격하고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대입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는 재학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 어려웠던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올해 대입 설명회는 지난해 처음 열린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아쉬운 점을 보완해 검정고시 시험 시기에 맞춰 4월, 8월 상·하반기로 나눠 시기별로 차별화된 대입 전략을 안내한다. 오는 15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과 창원 등 3개 지역에서 열리는 4월 설명회에서는 2017학년도 변화하는 대학입시 주요사항, 전형 유형에 따른 준비사항 등 대학입시 전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대학 학과별 교육내용, 유망 직종을 안내한다.
 
8월 설명회에서는 검정고시 합격자가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등 구체적인 지원전략 안내와 검정고시 성적과 적성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대학진학을 원하는 경우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내 '입시준비반'을 운영하며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또래집단과 학습장소제공, 대학생과 연계한 멘토링 등 실질적 대입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의 고교 연계 사업인 '샤'교육포럼이 열린 1워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참석자들이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으로 부터 학생부종합전형 전형과 학교교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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