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낙폭이 컸던 대형 자본재 종목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부근인 1970.50으로 출발했다. 개장 초 1980선을 터치한 이후 탄력이 둔화되더니 장중 한때 잠시 하락 전환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서서히 매수로 가닥을 잡아가면서 코스피지수도 안정적으로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결국 전날보다 10.95포인트(0.56%) 상승한 1981.32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97억원 사들이며 하루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은 1099억원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 86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68억원 순매도, 비차익 269억원 순매수로 전체적으로는 201억원이 유입됐다.
음식료업(-1.18%)은 하락했다.
보합권을 헤매던 코스닥지수는 동시호가 구간 소폭 상승 전환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4포인트(0.06%) 상승한 693.45에 장을 마쳤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