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S-Oil(01095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8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며, 전년대비 102%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정유 및 화학부문의실적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0% 증가한 1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부문은 성수기인 작년 4분기 정제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됐고, 유가의 완만한 상승으로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거의 없을 전망”이라며 “화학부문도 PX제품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2018년 하반기 고도화설비 완공을 앞두고 단기 배당 감소 가능성은 있다”면서 “중장기 성장모멘텀 확보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