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휘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유와 화학부문의 실적 증가로 올해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2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며 3%대의 높은 배당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8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4%, 전년대비113% 증가하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정유 및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정유부문은 성수기인 작년 4분기 정제마진이 견조하게 유지됐고, 유가의 완만한 상승으로 재고평가손실 영향이 거의 없을 전망”이라며 “화학부문도 일회성비용(싱가폴 아로마틱 설비의 매출채권 손실처리) 영향 제거와 PX제품 스프레드 회복으로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