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화L&C는 14일 지난해부터 지난달 말까지 재건축에 나선 강남권역 대규모 단지 5000여가구 중 4700여가구가 주방·욕실 마감재로 자사의 '칸스톤'을 적용했다고 알렸다.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경도가 높은 석영을 가공해 만든 칸스톤은 '모비멘토'와 '롱베인' 시리즈로 출시됐다. 화려한 디자인 외에도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등 위생성을 갖춰 국제위생안전기관(NSF) 등 글로벌 친환경 인증도 획득한 제품이다.
한화L&C에 따르면 지난 3월 분양에 나서 1순위로 청약을 마친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전체 1957가구에는 칸스톤이 적용됐다. 또 반포 래미안아이파크(서초 한양아파트 재건축), 반포 센트럴푸르지오서밋(서초 삼호가든4차), 센트럴아이파크(삼성동 상아현대주택단지)와 4월말 분양에 나서는 래미안루체하임(일원현대아파트 재건축)도 칸스톤을 선택했다.
한화L&C 관계자는 "자연 그대로의 무늬를 재현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을 거두며 강남·서초 고급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마감재 사업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L&C는 오는 21일 새로운 패턴의 칸스톤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서초한양재건축(반포 래미안아이파크)에 적용된 한화L&C의 칸스톤. 사진/한화L&C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