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강동경희대병원은 김동환 재활의학과 교수, 한영록 전공의 팀이 지난 3월26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대한임상통증학회 2016년 춘계학술대회에서 '만성 목 통증과 흉추 자세와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만성 목 통증과 흉추 자세와의 연관성' 연구는 목 통증이 경추 요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흉추 자세의 변형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설명이다.
목 통증은 허리 통증과 함께 대부분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그 동안에는 경추 요인으로 국한해서 접근했지만 이번 연구는 흉추 2번에서 12번까지의 각도와 보완된 척추후만각으로 접근해 만성 목 통증과 흉추 자세와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김동환 교수는 "이번 연구로 흉추 부위의 올바른 자세 및 운동을 환자에게 설명함으로써 만성 목 통증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환자가 목 통증을 만성적으로 호소할 때, 이제는 경추뿐만 아니라 흉추 부위의 문제도 함께 조절해야 하며, 앞으로 평소 생활습관 및 자세와 척추 질환 사이의 관련된 연구도 더욱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