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CJ헬로비전(037560)이 자사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멀티뷰는 5개 스포츠중계 채널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MBC스포츠플러스, KBSN스포츠, SBS스포츠, 스카이스포츠, SPOTV 등의 실시간 방송을 분할 화면으로 모아 하나의 채널에서 동시 시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최대 다섯 곳에서 동시에 열리는 '2016 프로야구' 경기를 놓치지 않고 감상할 수 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MLB), UEFA 챔피언스리그, UFC 등의 다양한 스포츠 경기도 한눈에 즐길 수 있다.
특히 고객들은 TV나 셋톱박스를 교체하지 않고도 무료로 멀티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헬로tv의 멀티뷰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방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가입자들이 이전부터 사용하던 저사양 셋톱박스로도 이용 가능하다.
멀티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리모컨으로 채널번호 500번을 입력하면 된다. 특정 스포츠 채널을 보다가 리모컨에 있는 빨간 버튼을 눌러도 서비스가 자동으로 실행된다. '메인 메뉴'에서는 '게임&노래방' 진입을 통해 해당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다.
멀티뷰 화면에서는 현재 활성화돼 있는 1개 채널의 소리만 들을 수 있다. 리모컨 조작을 통해 활성화 포인트를 옮길 때마다 해당 채널의 소리로 변경된다. 화질은 기존의 각 채널들이 제공 중인 풀HD급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CJ헬로비전은 올 상반기 중 동시 시청이 가능한 채널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채널의 크기를 조절하는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 채널별 경기 흐름이나 선수 전적 등의 상세 정보도 볼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헬로비전이 자사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프로야구 전 경기 동시 시청이 가능한 '멀티뷰'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진/CJ헬로비전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