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전자(066570)가 ‘LG 프렌즈’ 제품을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 ‘LG 프렌즈닷컴’을 18일 오픈했다. LG 프렌즈는 스마트폰 ‘G5’에 직접 결합하거나 유·무선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결합형 모듈로, 캠플러스·하이파이 플러스·360VR 등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LG 프렌즈닷컴에 ▲캠 플러스 ▲하이파이 플러스 ▲360 VR ▲360 캠 ▲롤링봇 ▲톤 플러스 등 6종을 우선 선보인다. 또 LG 프렌즈닷컴에서 우선 한국·미국·영국·아랍에미리트 등 4개국의 프렌즈몰 사이트나 현지 구매 사이트로 갈 수 있도록 인터넷 주소 링크를 선보이고 향후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협력사나 개인이 개발한 프렌즈도 LG 프렌즈닷컴에서 판매하도록 할 계획이다. 누구나 프렌즈 제품 인증을 받으면 LG 프렌즈닷컴에 등록해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이 게시판을 통해 프렌즈 제품 리뷰 등을 올릴 수 있는 커뮤니티도 구축한다. 

 

이밖에 LG전자는 국내외에서 프렌즈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G5와 프렌즈’의 개발 환경과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내에서는 ‘LG 프렌즈 모듈형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에는 관심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LG전자가 만드는 열린 모바일 생태계는 LG전자와 개발자,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 성장의 장”이라며 “다양한 프렌즈를 통해 스마트폰 경험을 확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