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주요 산유국들의 산유량 동결 합의가 무산되면서 뉴욕 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시작했다.
18일 오전 9시35분(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서 40.92포인트(0.23%) 하락한 1만7856.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36포인트(0.39%) 떨어진 4918.85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43포인트(0.31%) 내린 4918.85로 거래 중이다.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생산량 동결 합의가 불발된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전장 대비 1.71달러(4.24%) 급락한 배럴당 38.65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업종도 하락 중이다. 엑손모빌·셰브런은 각각 1.6%와 1.8%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IBM과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