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2017년형 쏘나타’가 출격하면서 르노삼성 ‘SM6’와 한국지엠 쉐보레 ‘신형 말리부’와의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현대차(005380)는 20일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한 '케어 플러스'(CARE+) 트림과 1.6 터보 ‘스포츠 패키지’를 새롭게 추가한 '2017년형 쏘나타'를 선보였다.
2017년형 쏘나타의 케어 플러스 트림은 최첨단 충돌 예방 시스템인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과 함께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PAS) ▲열선 스티어링 휠 ▲자외선 차단 앞유리 등 여성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됐다.
또 뒷좌석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편의를 고려하여 뒷좌석 열선시트와 뒷좌석 암레스트, 앞좌석 시트백 포켓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뒷좌석 매뉴얼 사이드 커튼, 전동식 뒷면 유리커튼을 적용하는 등 아이를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까지 않았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7년형 쏘나타' 1.6 터보 모델에 '스포츠 패키지'를 신설했다.
듀얼 싱글팁 머플러, 18인치 미쉐린 타이어&스포츠 알로이휠, 서스펜션 튜닝, LED 리어콤비램프 또는 HID 헤드램프로 구성된 '스포츠 패키지'는 엔트리 트림에서부터 선택 가능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전 트림에서 가격을 인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으로서 쏘나타를 이용하는 고객의 특성과 선호를 적극 반영한 ‘케어 플러스’ 트림을 신설하고, 전 라인업에 걸쳐 보다 합리적으로 사양을 구성해 최고의 만족감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번 2017년형 쏘나타로 대표 중형세단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형 쏘나타' 2.0 CVVL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214만원 ▲스타일스페셜 2337만원 ▲케어 플러스 2450만원 ▲스마트 2498만원 ▲스마트스페셜 2646만원 ▲프리미엄 2808만원 ▲프리미엄스페셜 2901만원이다.
또 '2017년형 쏘나타' 1.7 디젤 모델의 판매가격은 ▲스타일 2459만원 ▲케어플러스 2676만원 ▲스마트 2729만원 ▲스마트스페셜 2926만원이다.
사진/현대차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