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해양수산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산하 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첫 번째로 성과연봉제 조기이행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1월 정부에서 발표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권고안'에 따라 선임급 이상 직원의 기본연봉 인상률 차등 폭을 현행 2%p에서 3%p로, 성과연봉 차등 폭도 1.5배에서 2배로 각각 확대했다.
진흥원은 기관장 협조서신 발송, 노사협의, 전 직원 동의절차를 거쳐 전체 12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중 6번째로 성과연봉제 확대도입을 확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내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가점 부여, 성과급 추가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게 된다.
남봉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성과연봉제 확대 등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성과중심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공공서비스의 수준 향상은 물론 인력운영의 효율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 산하 공공기관에 대해서도 성과연봉제 조기 이행이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