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현대상선 리스크 해소중…목표가 ↑-하이증권

입력 : 2016-04-25 오전 8:39:29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5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에 대해 자회사 리스크가 소멸되고, 이를 바탕으로 본업에 집중하면서 해외성장 드라이브를 거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현대상선(011200)과의 결별이 확실시된다면 적정주가는 9만원을 웃돌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3월30일 조건부 자율협약에 들어간 바 있다. 한진그룹 역시 지난 22일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을 결정했다. 한국의 양대 국적선사 모두 기존 대주주의 경영권 포기, 자율협약의 수순을 밟는 것이다.
 
이에대해 최 연구원은 "정부당국은 경제현안회의에서 용선료 인하 협상 진전과 사채권자들의 합의 없이는 추가 자금지원이 불가하고, 법정관리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라며 "또, 두 회사를 합병한 후 구조조정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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