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9시25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거래일 보다 350원(2.50%) 오른 1만4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째 상승세다.
미국계 사모펀드이자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론스타 펀드는 "한국 정부의 지원 속에 외환은행 지분을 향후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매각하고 대주주 지위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존 그레이켄 론스타펀드 회장은 "외환은행에 대한 투자가 그동안 법적인 문제 때문에 묶여 있었는데, 한국 정부로부터 매각해도 좋다는 '비공식적'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증시 여건이 호전돼 론스타가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할 만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환은행 주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거지면서 주당 60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최근에는 1만4000원 선까지 회복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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