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LG생활건강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입력 : 2016-04-27 오전 8:40:40
[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증권가는 27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신증권(135만원), 미래에셋대우(132만원), 한국투자증권(130만원) 등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올렸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은 목표가 118만원을 유지하지만 중장기 중국 샴푸 사업 가능성 등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난 1조5194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2335억원을 기록했다"며 "전 사업부문 고른 매출 성장과 마진 개선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럭셔리 브랜드와 면세 채널 주도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화장품 사업 영업이익률은 19.7%로 사상 최고 수익성을 기록했다"며 "생활용품의 경우 개인용품 브랜드 주도의 고성장이 복합적인 시너지로 연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올해에도 화장품·음료·생활용품 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루 성장하는 안정적인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090430)과 함께 회사를 화장품 섹터 최우수(top pick)으로 지속해서 추천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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