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약한 경기회복세로 인해 저금리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부양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더들리 총재는 포드햄 대학 로스쿨에서 가진 강연 중 "역사적인 기준에서 볼 때 경기 회복세가 약하다"며 "이로 인해 실업률이 계속 높은 상태에 머물 것으로 보여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더들리 총재는 소비 지출 부진, 연방정부 재정적자 부담,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이 경제 성장을 방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부진이 가격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해 디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긴축 통화정책으로 전환할 의지와 도구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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