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이란과 한국이 교역규모를 300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테헤란타임즈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하미드 치트치안 이란 에너지장관은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란 석유부가 운영하는 샤나통신도 강 장관이 이날 이란의 비잔 잔가네 석유장관과도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기간 2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계약에는 사우스파 가스전 12단계 개발공사, 비드 볼란드 제2 가스전 사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을 국빈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히잡을 두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대통령은 1일부터 3일까지 이란을 국빈 방문한다. 1962년 양국 수교이후 54년 만에 우리 정상의 첫 이란 방문이다.
이란은 경제 제재가 풀리기 전 하루 30만배럴의 원유와 천연가스를 한국에 수출했으나 현재는 40만배럴로 증가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