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발 훈풍과 수급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닷새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7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61포인트(+1.41%) 오른 1621.0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미 증시가 달러화 약세에 따른 상품주 강세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 마감한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국내증시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번주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라는 두 가지 불확실성을 앞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뚜렷한 매수주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 시각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6억원, 7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54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 1333계약, 기관이 462계약 사고 있지만 외국인은 2150계약 가까이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345억원 순매도, 비차익 148억원 순매수 등 전체적으로 19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철강금속업종이 2%대, 은행,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1% 이상 오르는 등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066570)가 실적 악화 우려감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증권사 평가에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