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CJ헬스케어는 고지혈증 복합제 '로바젯'을 본격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로바젯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에제티미브' 성분과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성분인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을 복합한 제품이다. 보통1차로 스타틴 계열 약물이 처방되고 있으며 여기에 에제티미브를 병용할 경우 스타틴 단독 대비 LDL-콜레스테롤을 추가로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결과,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의 모든 용량에서 단일제보다 LDL-콜레스테롤 감소율이 15~20% 더 높았다.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심혈관 질환 재발률에 있어서도 복합제 복용군의 재발률이 단일제 복용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향후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시 기념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해 제품 특장점을 적극 알려 블록버스터인 비바코에 이어 로바젯 또한 CJ헬스케어의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바젯은 10/5밀리그램(895원), 10/10밀리그램(1251원), 10/20밀리그램(1263원) 등 총 3개 용량으로 출시됐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