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국제유가 상승으로 호조 출발… 다우 0.29%↑

입력 : 2016-05-05 오후 10:53:41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국제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29포인트(0.29%) 오른 1만7673을 기록 중이다. S&P 500 지수는 2포인트(0.1%) 뛴 2053을, 나스닥 지수는 13포인트(0.1%) 상승한 4740을 나타내고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중국 IT기업 알리바바가 4% 가까이 상승 중이며 테슬라는 전날 상승분을 반납한 채 4% 넘게 떨어지고 있다.
 
 
국제 유가는 오일샌드 주생산지인 캐나다 알버타주 포트맥머레이 지역의 초대형 산불로 인한 원유 생산 차질과 리비아의 긴장 고조로 상승했다. 석유기업 셀은 포트맥머레이 북쪽 96km에 위치한 '셸 앨비언 오일샌드' 작업을 중단했다. 
 
이날 오전 8시 35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4% 이상 오른 배럴당 45.70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든 브랜트유도 3.5% 뛴 배럴당 46.30달러로 거래 중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까지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늘어난 27만4000건이라고 밝혔다. 주간 기준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폭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컸으며 시장 예상치 26만건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달러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오전 8시 37분 기준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4% 뛴 1유로 당 1.143달러를 기록 중이다. 엔·달러 환율은 1달러 당 107.02엔이다. 
 
국제 금값은 6월 인도분이 온스당 10.80달러 오른 온스당 1285.20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에 나설 예정으로 투자자들의 이들의 '입'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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