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대신증권은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비이자이익 개선으로 1분기 순익이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했다”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DGB금융이 1분기 순익 1014억원을 기록하면서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라며 “1분기에도 생보사 인수 공정가치 상각 차익이 91억원 추가 인식되었고, 대출채권 매각익도 111억원 발생했으며 그 외 계절적 성격의 배당수익 150억원, 유가증권 매매익 126억원 등으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2013년 3분기 이후 최대 수준인 35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아쉬은 요인은 2015년 중 NIM이 은행 중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는데 1분기에도 타행과 달리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라며 “저원가성예금 증가 추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급증했던 가계대출의 대출금리 하락 및 1분기 중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지방자치단체 위주의 대출성장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