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035720)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카카오내비'의 이용률이 지난 5일부터 나흘간있던 연휴기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지난 5일 어린이날 하루 동안, 카카오내비의 일간 이용자는 전년 대비 2.2배, 길안내 요청 수는 전년 대비 3.9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내비. 사진/카카오
황금연휴 동안 이용자가 가장 많이 모인 것은 토요일인 7일로, 어린이날 하루보다 약 2% 많은 이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다. 지난 설날 당일(2월 8일)보다 5월 7일의 하루 이용자는 13%, 길안내 요청 건수는 54% 증가했다.
카카오는 이번 연휴 기간에 이용자가 가장 많이 길안내를 받은 장소도 공개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전주한옥마을로 가장 많은 길안내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에버랜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인천국제공항, 아침고요수목원 등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의 최다 길안내는 대체로 어린이날과 유사했으나, 황금연휴 전주 대비 급상승한 방문 장소로는 고양국제꽃박람회, 남이섬, 여수해상케이블카, 독일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순위에 올라 황금연휴 특수를 누린 가족 여행 장소도 많았다.
반면 어버이날이자 연휴의 마지막 날인 5월 8일에는 인천 국제공항, 서울 고속버스 터미널, 서울역, 동서울종합터미널, 광명역 등 주요 교통 환승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