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중국 수출부진에 하락 개장했다.
9일 오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11% 내린 1974.54를 기록중이다. 4월 중국 수출은 지난해보다 -1.8% 감소했으며 수입은 -10.9% 감소했다.
◇중국 수출입동향(달러화기준)
원달러 급락도 외국인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다. 원달러는 직전거래일보다 11.40원 급등중이다. 유진투자선물 이주언 연구원은 "미국의 4월 임금상승률 호조와 뉴욕 연준 총재의 매파적 발언, 국내 구조조정에 따른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원달러가 급등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에선 비농업부문 고용자수와 실업률은 각각 16만명, 5.0%로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시간당 평균임금은 25.53달러로 전달보다 0.3% 상승했고 1년전보다도 2.5% 늘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96억 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384억, 기관은 48억 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의약, 화학, 비금속광물은 오르는 반면 건설, 은행, 증권, 보험, 기계, 유통, 철강금속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28% 오르고 있다.
동원시스템즈(014820),
KCC(002380),
수산중공업(017550),
동원산업(006040),
아이에스동서(010780),
KT뮤직(043610) 등은 호실적에 상승중이다.
OCI(010060),
락앤락(115390),
보락(002760),
한화테크윈(012450),
아모레G(00279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EP(089470),
LG상사(001120),
일양약품(007570),
NAVER(035420),
LG생활건강(051900),
KT&G(033780) 등도 실적 호전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
영인프런티어(036180),
대우조선해양(042660),
롯데쇼핑(023530),
흥국에프엔비(189980),
CJ헬로비전(037560),
롯데하이마트(071840),
웹젠(069080) 등은 부진한 실적 공개 후 하락중이며
현대백화점(069960),
BNK금융지주(138930),
한전KPS(051600),
롯데케미칼(011170),
현대건설(000720),
현대산업(012630) 등도 실적 부진에 약세다.
원달러는 11.55원 오른 1165.85를 기록중이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