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2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2분기에도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1조1505억원,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862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826억원)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화학부문 매출액 감소와 패션 부문 비수기 등 일부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이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이익 개선과 지난해 4분기 성과급 지급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드라이빙 시즌 도래로 인한 자동차소재 성수기 영향, 일본 에어백 모듈 업체 대규모 리콜에 따른 반사 수혜, 패션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931억원으로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