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파나진(046210)은 16일 1분기 매출액 14억7218만원, 영업손실 6억500만원, 당기순손실 9억1377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다소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근 3년간 매출은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는 추세로, 올해 1분기 역시 PNA소재 및 진단제품 매출이 확대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제품개발과 출시에 필요한 연구 및 임상시험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손실 폭이 다소 늘었다"고 말했다.
기존 연구용으로 출시한 액체 생검(Liquid biopsy)을 이용한 암 진단제품들의 진단용 인·허가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임상시험에 소요된 비용 등으로 인해 1분기에는 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신제품 출시 등 호재를 앞두고 있어 올해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HPV 진단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인 파나리얼타이퍼(PANA RealTyper) 가 현재 임상시험을 끝내고 식약처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3분기경에 파나리얼타이퍼 HPV 제품이 허가를 받으면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인유두종 바이러스 진단 시장 점유율을 예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