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7일
아모텍(052710)에 대해 수익 추정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2만6500원에서 282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회사의 경쟁력은 소재 개발 능력"이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안테나, 무선충전, 감전소자와 소음차단필터(CMF) 생산에 자체 개발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 소재부터 시작되는 개발 능력은 향후 새로운 부품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기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자동차 전장 부품 관련 사업은 기대할 만하다"면서 "지난해 250억 수준의 자동차 관련 매출액은 올해 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예상했다. 이어 "스마트폰에 집중된 전방 산업을 다양화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인 계열회사들에게도 주목이 필요하다"면서 "회사는 신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아모그린텍과 센서 등을 제조하는 아모센스의 지분을 각각 11.7%, 24.6%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약간 주춤하지만, 3분기에는 다시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첫 1000억원대 매출액과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