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SK에너지가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이 2분기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지적에 급락하고 있다.
SK에너지(096770)는 1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8000원(6.35%) 하락한 11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유사들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우 저조했던 2분기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쇼크 수준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윤활유사업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석유제품 마진 감소,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 환율급락, 재고손실환입 미발생 등의 부정적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에너지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400억원에 형성돼 있지만 1300억원에 그칠 가능성이 높고 4분기 역시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