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1분기 별도 매출액 2455억원, 순이익 13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0.5%, 134.5% 늘었고 영업이익은 82억원을 거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디젤 혼합비율 2.5% 상향, PETG 원가율 개선, 그린케미칼 실적 개선 견인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생명과학 매출액(639억원)과 영업손실(46억원)이 각각 전년 대비 7.1% 줄고 적자를 지속한 것은 영업활동 둔화에 따른 외형 역성장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혈우병 치료제인 CSL627의 미국 허가로 내년부터 로열티 수취가 기대된다는 점도 주목했다. 그는 "작년 8월 미국 허가 신청으로 올해 2분기 미국 허가와 내년 출시가 기대된다"며 "원개발사인 SK케미칼은 향후 CSL627 매출액 대비 로열티 5% 수취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