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철강협회는 내년 세계 강재 소비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12억600만톤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세계 강재 소비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8.6% 감소한 11억400만톤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이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는 2007년 대비 1.4% 감소한 12억700만톤이었다.
세계 전체소비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의 올해 강재소비는 지난해보다 18.8% 증가한 5억2600만톤, 내년엔 올해 전망 대비 5.0% 증가한 5억53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의 경우도 올해는 전년 대비 8.9% 증가, 내년에는 올해 전망 대비 12.1% 증가로 높은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