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작지만 똑똑해졌다.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하고도 사물인터넷(IoT), 오토슬라이딩 살균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췄다. 정수기, 그 이상의 정수기다. 정수기 시장을 지배하는 코웨이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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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021240)가 선보인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IoCare)'는 직수형이 아닌 역삼투(RO) 멤브레인필터를 적용한 정수기 최초로 한 뼘 사이즈인 18.5㎝의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했다. RO 멤브레인필터는 각종 오염물질,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대신 정수기 내에 수조가 들어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몸피가 커져 주방공간의 효율적 사용을 저해하는 애로가 있었다.
코웨이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RO 멤브레인필터와 초소형 사이즈를 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코웨이 측은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마케팅, 연구소, 디자인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며 "그 결과 RO 멤브레인필터를 적용했음에도 어른 한 뼘도 되지 않는 18.5㎝의 정수기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코웨이의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 사진/코웨이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는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인 것은 물론 혁신적인 기능도 다 담았다. 정수기 위생을 걱정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스스로 순환살균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에 수조는 물론, 물이 지나는 모든 유로와 물이 나오는 출수구까지 전기분해 살균수로 살균해 언제나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특히 IoT 기술을 적용해 가정마다 제 각각인 정수기 물 사용량을 제품 스스로 분석하고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살균 주기를 변경하는 등 사용자 맞춤형 살균 주기를 적용해 체계적인 고객 케어도 제공한다.
또 건강한 물 음용습관을 형성해주기 위해 최대 3명까지 물 음용량 정보를 기억해 하루 음용목표량 설정과 음용 현황에 따른 맞춤형 안내를 해준다. '고장진단 안심 케어시스템'을 적용해 정수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와 이상감지 시 고장내용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이밖에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온수 온도인 45·70·85도 등 3단계 온도가 자동 설정돼 원하는 온도의 물을 바로 빠르게 추출해 준다. 평상시에는 온수를 만들지 않고 추출할 때만 순간적으로 온수를 만들어내는 순간 온수 시스템과 고효율 인버터 냉수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도 장점이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마이한뼘 정수기 아이오케어는 코웨이만의 탁월한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담아낸 혁신 제품"이라며 "현재 실버와 화이트 색상으로 나왔고 베이비민트·아이보리 크림·로즈쿼츠 등의 모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