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우리나라 여성 1명당 평균 4개 이상의 흉터를 가지고 있지만, 흉터관리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메나리니는 서울 및 주요 도심에 거주하는 25~44세 여성 1978명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답변자의 38%가 흉터를 1개 이상 가지고 있으며, 이 중 89%는 '최근 2년 사이 흉터가 생겼다'고 답했다. 여성 1명에게 평균 4.95개의 흉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흉터발생 부위로는 얼굴을 비롯해 손, 발, 종아리 등 상대적으로 노출되는 신체부위가 꼽혔다.
흉터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약 49%의 응답자가 '일상생활에서 생긴 상처에 의해서'라고 답했다. 그러나 주로 일상생활 속에서 흉터가 발생하는 것에 반해, 흉터관리방법에 대한 인식은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사이 흉터가 생긴 여성들 중 5%만이 '흉터치료에 대한 필요성과 방법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2%는 흉터치료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84%는 '상처치료제와 흉터치료제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해' 치료과정 시 제품선택에 혼동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바른 흉터관리방법은 상처가 아물어 딱지가 떨어지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며, 이때 올바른 흉터전문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흉터전문치료제는 하루 2회씩 3개월간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한국메나리니 마케팅 담당자는 "설문조사 결과가 말하듯 흉터를 가지고 있는 여성은 10명 중 4명인데 비해 흉터관리방법에 대한 인지는 부족은 상황"이라며 "흉터는 흉터전문치료제를 통해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흉터는 상처 등으로 인해 손상된 피부가 치유된 흔적을 말하며, 치유과정에서 체질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콜라겐이 과다생성될 경우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