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상사(01176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자원개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신규제시 했다.
이상헌 하이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무역사업부문은 범현대계열의 안정적인 매출처를 기반으로 한 차량과 철강부문의 이익증가로 인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 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실적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현대상사의 자원개발사업부문의 수익은 저유가 영향과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중단 등으로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예멘 LNG의 경우 현재 평화회담이 진행 중이라 빠른 시일 안에 생산이 재개된다면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시에 내년부터 회사는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적 모멘텀이 발생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주당 배당금 750원을 기준으로 현재 배당수익률은 2.8% 이르고 있다"며 "향후 실적 향상 등으로 주당 배당금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배당주로서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