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내달 1일부터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PC나 핸드폰을 이용해 인도네시아 주식을 국내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된다.
거래 방법은 간단하다. NH투자증권에 계좌 개설 후 원화를 입금해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로 환전하고, PC의 QV HTS나 핸드폰의 MTS(NH투자증권 해외주식 앱)를 이용해 주문하면 된다. NH투자증권의 영업직원이나 해외상품부를 통한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온라인 거래 서비스 개시를 기념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달 8일 여의도 본사 NH아트홀에서 열리는 설명회는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하는 인도네시아 투자'를 주제로 한다. 첫 번째 시간에는 한광열 애널리스트가 인도네시아 매크로 현황과 전망에 대해, 두 번째 시간에는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NH-코린도증권 애널리스트 Reza Priyambada가 현지에서 보는 시장 의견을 제시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도서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로 인생에 한 번은 돈 걱정 없이 살아라' 저자인 김재욱 헥사곤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초빙해 유망 섹터와 종목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이날부터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설명회 당일 참가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김재욱 대표의 저서와 'NH 인도네시아 주요종목 40선' 자료를 무료로 준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매서비스 개시와 함께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1일부터 인도네시아 신규 거래 또는 타사 대체 입고 고객 사은품 제공, 인도네시아 주식 첫 거래 고객 무료 실시간 시세 제공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을 제공한다.
김경환 NH투자증권 상품지원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이번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매서비스 개시를 기점으로 서울 리서치본부와 현지법인 NH-코린도증권 리서치센터를 연계해 꾸준히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000만명(세계 4위)의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향후 급성장이 기대되는 '넥스트 차이나' 국가 중 하나다. 1인당 GDP는 3509달러에 불과하나, 8000달러 이상인 계층이 5000만명을 넘어서며 주 수요 계층을 이루고 있다. 특히 35세 이하 젊은 층의 인구비중이 60%로 향후 내수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로 꼽힌다.
NH투자증권은 6월 1일부터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주식시장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