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교보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국내와 해외법인 모두 성장세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는 오는 7월부터 65세까지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보험적용 인원이 기존 대비 50% 증가한 15만명이 될 것"이라며 "신규 적용되는 65~69세 대상자들의 대기 수요가 실제 수요로 연결되면서 시장 성장세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윤상 연구원은 "중국의 임플란트 보급률은 세계 최저지만 소득수준 향상과 빠른 고령화 속도의 영향으로 향후 연평균 19%의 고성장을 예상한다"며 "오스템임플란트는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36%의 1위사업자로 효과적인 AIC 연수와 영업망 확대를 통해 중국법인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임플란트시장은 세계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향후 연평균 10%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 2013년부터 AIC 연수생이 급증하면서 미국법인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인데 미국법인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부터 매분기 전년 대비 40%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올해도 호실적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