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내 이벤트 경계감에 보합권 출발

입력 : 2016-06-09 오전 9:22:55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리 결정 등 대내 변수에 대한 경계감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포인트(0.05%) 내린 2026.01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182억원 순매수다.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 기대감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원, 3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0.42% 오르며 선방 중이다. 한독(002390)이 5.10% 오름세고, 부광약품(003000)유유제약(000220), 영진약품(003520) 등도 2~4% 동반 상승하고 있다. 증권, 기계, 전기전자업종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1.07% 하락하며 가장 부진하다. 유통, 보험, 운수창고, 철강금속 순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IT주들은 상승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21%, 1.23% 오르고 있다. LG전자(066570)도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3.49%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도 강보합권이다. 
 
반면 POSCO(005490)는 1%대로 밀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상승 전환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9포인트(0.44%) 오른 707.08을 기록하고 있다. 
 
 

 
박상정 기자 auraps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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