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LS(006260)에 대해 실적과 주가 모두 일취월장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2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증권 연구원은 "주력 자회사가 지난해보다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라며 "전선은 수주 잔고가 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4% 늘었고 LS산전도 8000억원대의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LS니꼬동제련은 1분기 발생한 귀금속의 손실이 2분기에 환입되는 동시에 귀금속 가격도 상승해 수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LS엠트론은 2분기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둔화돼 수익규모는 낮아지겠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개선된 수치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을 주도한 트랙터는 국내 수요가 실적을 견인한 것"이라며 "우주베키스탄에서 수주한 5억달러가 여전히 존재해 수출여건이 호전된다면 실적 개선을 이어갈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 LS전선의 베트남법인의 국내 상장, 주력 제품의 매출처 확산 등 회사는 반복되던 일회성 비용부담에서 벗어나 실적개선을 달성해 주가 상승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