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동부증권은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자회사 등으로 인해 낮은 마진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착(OEM) 부문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때문에 낮은 마진구조로 바뀌고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년 전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의 경우 OEM의 호조로 인해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 OEM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꾸준하다"며 "2분기는 기존 수주 물량 유지와 신규 수주 유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초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익률이 낮은 자회사 스캇 때문에 연간 영업이익률은 11%대로 떨어질 것"이라면서도 "OEM부문에서 효율 개선과 고객사 및 품목 다변화가 뒤따른다면 내년부터 점진적인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