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기영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수요의 점진적 개선을 예상한다”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월까지 내수 판매는 12만대(전년 동기 대비 2% 증가)를 기록했으나 수출이 18만대(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에 그쳐 전체 국내 공장 출하량은 30만대(전년 동기 대비 8% 감소)로 소폭 부진했다”라며 “하지만 가동률 우려가 있었던 전분기보다는 크게 개선돼, 2분기 국내 전체 출하량은 47만대로 실적 예상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법인 기저효과와 인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전략 모델크레타(소형 SUV)도 신흥국에서 순차 출시 등 신흥국 수요의 점진적 반등을 기대하기 충분한 수준”이라며 “여러모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가 낫다”고 평가했다.
박기영 기자 parkgiyoung6@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