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1170원대를 회복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50원 오른 11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50원 상승한 1170.00원대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1180원까지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장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 유입도 상승세를 주춤케 했다.
조현석 외환은행 과장은 "미국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으로 환율이 올랐다"며 "1170원대 중후반부에서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장막판에 1171원대에 마감됐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1160~1180원대 사이에서 박스권 형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