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위원회는 유진투자증권, 키움증권과 더불어플랫폼 등 3개사를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자에 추가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개업체는 기존에 등록된 와디즈, 인크, 유캔스타트, 오픈트레이드, IBK투자증권 등 8개사에서 11개사로 확대됐다.
금융위는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 1월 25일부터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시행했다.
더불어플랫폼은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온 업체이며, 향후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실사를 강화하고 투자회수기간이 명확한 채권형 중심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BT와 IT 등의 첨단기술 관련 기업과 K-pop, 드라마 등 한류에 관련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대한 중개를 중심으로 우수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초기 펀딩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부터 코넥스 및 코스닥 시장 상장까지 지원할 방침을 나타냈다.
금융위 투자금융연금팀 관계자는 “신규업체 추가 등록에 따라 중개업체가 11개로 확대되고, 역량 있는 기존 증권사 등이 크라우드펀딩 업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창업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에게도 더 많은 우수기업에 대한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