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대신증권이 다우존스 한국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에 편입됐다.
20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미국 미디어그룹 다우존스사와 스위스 자산운용사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사가 지난 1999년 공동 개발한 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국내 상장 증권사 중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신증권은 기업지배구조, 리스크관리, 환경 관련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을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 해왔고, 지구온난화 펀드 등 녹색금융을 선도하는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다양한 성장 모델을 제시해 왔다는 평이다.
이 지수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제·사회·환경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되고 있는데 DJSI World와 DJSI Europe 등 지역별 지수가 발표되고 있으며 한국 기업을 평가대상으로 하는 DJSI Korea는 올해 처음 발표됐다.
DJSI Korea 평가 대상은 국내 주요 200개 기업이며, 이 중 24개 산업 군에서 총 41개 종목이 지수구성 종목으로 결정됐다.
대신증권은 이번 다우존스 한국지속가능경영지수 편입 이외에도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주주우선 정책을 펼쳐 배당우수기업 50개로 구성된 한국배당주가지수(KODI)으로 편입되어 있다.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50개로 구성된 한국기업지배구조지수(KOGI)에도 구성종목으로 되어 있다.
서홍석 대신증권 준법감시인은 "이번 다우존스 한국지속가능경영지수 선정은 회사의 모든 프로세스에서 지속가능경영이 뿌리내리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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