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공사 초대 사장에 유재한(사진 왼쪽) 전 주택금융공사 사장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은금융지주회사 사장에는 민유성(사진 오른쪽) 산업은행장이 내정됐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유재한 신임 사장은 지난 1977년 행정고시 2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정책조정국장을 지냈다. 2007년 주택금융공사 사장에 임명됐으며 지난해부터 한나라당 정책실장을 맡고 있다.
민유성 산업은행장 겸 산은지주 사장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주로 민간부문에서 활동해왔다. 리먼브러더스 서울사무소 부소장, 우리금융지주 부회장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산업은행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금융위원장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본격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정책금융공사와 산은지주회사는 다음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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