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순영기자] " 이제는 실적에 좀 반응할까요? 그동안 많이 오르지도 못했고 앞으로 실적 좋을 기업들이 더 많이 남지 않았나요?"
21일 시장은 건설주 실적으로 시작됐다. 첫 축포를 터트린 기업은
GS건설(006360). 3분기 영업이익 1978억원으로 예상치였던 1200억원대를 훌쩍 넘겨버렸다. 시장이 실적에 반응하며
GS건설(006360) 주가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3분기에 건설주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현대건설(000720) 주가도 7만원을 훌쩍 넘겼다.
이번주 들어 건설주 강세가 꾸준하다. 무엇보다도 실적을 바라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상반기 내내 주가는 이미 어닝서프라이즈를 반영했던 수출주와는 달리 이제 막 시작됐다는 분위기다. 더욱 반가운 것은 건설주가 연말로 갈수록 더욱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출주에서는 자동차주가 강하다. 환율이 급등(원화약세)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는데 같은 편에 서 있는 기술주 흐름은 여전히 약세다.
특히
현대차(005380)에 대해 좋은 소식이 나왔다. 각 증권사들의 실적 업데이트 결과
현대차(005380)의 영업이익 전망이 기존 5000억원대에서 6000억원대로 높아지며 서프라이즈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증시의 뜨거운 감자는 '환율'이였다. 이제는 실적도 보자. 앞으로 하반기 동안 계속해서 실적이 좋을 업종은 건설과 기계, 철강금속 그리고 금융이라고 한다.
현물전략 : 원상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 추가상승할 수 있다고 계속해서 보시는지
▲ 환율상승으로 인해 수출주가 안정적인 흐름이고 건설과 은행 등 내수주도 강하다. 국내증시가 글로벌증시 대비 약세였지만 기술적으로 저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는 박스권이 상향 돌파되며 한단계 레벨업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추가상승을 위해서는 기존 주도주 부활이 필요하다.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하지 않는다면 수출주의 이익 모멘텀은 살아날 수 있다고 본다.
선물전략 : 야전군 전문가(투자클럽 606번)
- 전략을 세워본다면
▲ 선물 12월물은 218선에서 공방이 치열하다. 218선이 기준이 될 것이다. 하락으로 간다면 216.60까지 열어놓는 전략이 필요하고 위쪽으로 219선까지 열어놓는 전략이다. 지금은 비추세구간으로 여전히 방향성을 언급하기는 어려운 시장이다.
일본증시 : 김형준 동부증권 연구원
▲ 엔달러 환율이나 저가 매수세 등 긍정적인 흐름이 여전해서 상승마감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자동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수출주를 중심으로 지수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