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상용화 속도

"선진국·동남아 라이센싱 목표"

입력 : 2016-06-22 오후 3:09:04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토종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들의 상당수가 실용화 단계에 근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22일 오송재단 코디네이팅센터 주최로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1차년도 성과 발표·전시회'에서 지난 4월11일부터 5월25일까지 20개 바이오업체를 대상으로 줄기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R&D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업체는 11개사로 개발 파이프라인은 39개에 달했다. 업체당 평균 3.5개의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파이프라인 가운데 31개(79.5%)가 개발 완료됐거나 개발 단계에 있는 등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유전자치료제의 경우 11개가 35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당 평균 3.2개의 유전자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셈이다. 이중 21개(57.2%)의 파이프라인이 개발 완료됐거나 개발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사 중에서 11개사가 26개 품목에 대해 해외 라이센싱아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희망 품목 가운데 줄기세포치료제가 16건(61.5%)를 차지했고, 유전자치료제는 10건(38.5%)을 차지했다. 라이센싱 희망국가는 미국(24개 품목), 유럽(18개), 일본(10개), 중국(7개), 중남미(6개) 순으로 대부분 선진국과 동남아 진출을 선호했다.
 
한편, 전세계 허가된 줄기세포치료제는 6개다. 파미셀 '하티셀그램-AMI',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안트로젠 '큐피스템', 코아스템 '뉴로타나-알주' 등 국내 승인 제품이 4개를 차지한다. 유전자치료제는 중국(2개), 유럽(1개), 미국(1개), 러시아(1개), 라티비아(1개), 필리핀(1개) 등 전세계에서 7개가 승인을 받았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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