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교보증권은 23일
대원제약(00322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로컬 병·의원 영업의 강자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신규제시했다.
김형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20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1분기 환절기 감기환자 증가로 매출호조를 보였던 '코대원 포르테' 시럽은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품목허가 진행 중인 회사의 폐흡입제 신제품은 하반기부터 출시예정으로, 글로벌제약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700억원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는 3만여개의 개원 로컬 병·의원 중 약26%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며 "우수한 생산설비와 제제기술력을 보유해야 하는 수탁매출 부문은 단순한 생산과 공급에서 개발단계를 추가해 그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