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국내 지적재산권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1009개사를 대상으로 국내지적재산권(특허권,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 소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코스닥 상장사들의 국내 지적재산권 보유건수는 총 3만3523건으로 국내 지적재산권 291만8791건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사들은 업체 당 평균 33.2건의 국내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들의 국내 지적재산권 등록건수는 전년 4769건 대비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측은 "고유가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국내 실물경제 침체와 글로벌 경영위기 여파로 인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활동이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국내 특허권은 반도체 업종이 2529건, 국내 실용신안권은 IT부품 업종이 276건으로 각각 최다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디자인권은 반도체 업종이 398건, 국내상표권은 화학업종이 2088건으로 각각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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