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슈피겐코리아(192440)에 대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신규제시했다.
송은정 하이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전방 산업인 고사양 스마트폰 수요가 삼성의 갤럭시 S7 판매 호조로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아이폰 SE출시 효과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는 아이폰7 신제품 사이클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되는데, 이는 케이스 디자인의 변화(카메라 및 이어폰잭)로 케이스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회사는 우수한 재무구조와 배당성향을 확보하고 있으며, 성장률도 향후 3년간 연평균 20%로 유지될 것으로 판단돼 명품업체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올해 예상 실적대비 8.9배에 불과해 휴대폰 부품 업체의 벨류에이션을 적용받고 있어 저평가 돼있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