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대신증권은 23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고성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제품군의 점유율 확대, 제품 믹스 효과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수익원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LED 출하량 증가가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및 LCD TV 출하량 증가로 인한 MLCC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LED TV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LED 매출 역시 증가세를 나타내 수익성 호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올 4분기를 넘어 내년에도 이러한 실적개선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및 휴대폰 시장에서 패키징 수요 증가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시장의 회복과 TV,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로 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부문의 높은 수익성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