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GSK는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 '스트림벨리스TM'이 유럽에서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스트림벨리스TM은 아데노신 데아미나아제 결손에 의한 중증 복합 면역 결핍증이라는 극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에 처방된다.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 일부를 분리해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해 결함이 있는 ADA 유전자의 건강한 복제본을 줄기세포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이어 유전자를 교정한 세포가 환자에게 재삽입되는 과정을 거친다. 줄기세포들이 환자의 면역 체계를 바로 잡고 감염에 대항하는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틴 앤드류스 GSK의 희귀질환 사업부 총괄은 "극희귀질환의 치료에 이러한 접근을 적용하는 것이 미래를 여는 첫 걸음"이라며 "세포를 의약품으로 이용하는 기술이 흔히 발생하는 질환들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